무용․판소리․기악․민요 4개 부문 경연 … KBS 국악한마당 축하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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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이번 대회는 전통예술을 집대성한 세종대왕의 업적과 뜻을 기리고 우리 전통예술의 올바른 계승·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21일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선이 시작되며 22일 본선 및 종합결선이 치러진다. ▲무용 ▲판소리 ▲기악 ▲민요 네 개 부문으로 경연이 펼쳐지며 참가 자격에 따라 ▲명인부 ▲일반부 ▲무용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종합대상인 ‘세종대왕상’에는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22일에는 ‘KBS 국악한마당과 함께하는 여민동락’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이 있다. 연희(줄타기) 일인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권원태 대표와 채향순 중앙무용단을 비롯한 많은 국악인들이 독창적인 우리 국악의 고유한 멋을 선사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전통예술과 문화가 소통하고 지속적인 문화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구민들이 우리 전통예술의 향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세 번째 치러지는 세종대왕 전통예술경연대회는 대한민국국회,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2015년에는 기악부문의 안수련 명인이, 2016년에는 판소리 부문의 왕윤정 명인이 종합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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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2016 세종대왕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유덕열 구청장(왼쪽 첫 번째), 최홍식 세종기념사업회장(왼쪽 두 번째), 채향순 한국전통예술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세종대왕상 수상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동대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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