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지난 14일 일본 총선에서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압승을 이끈 아베총리가 24일 오후 중참양원 본회의에서 제97대 수상으로 지명돼 3차 내각을 정식 발족시킨다.
아베수상은 정치자금문제에 관련된 에토 아키노리 방위상 겸 안전보장 법제담당장관을 경질, 후임에 고이즈미 정권 때 방위청 장관을 역임한 나카타니 겐 중의원을 방위청 장관으로 기용한다.
에토 아키노리 방위상을 제외한 기존 내각 각료들은 24일 오전 일괄 사표를 제출한 뒤 오후 재임명된다.
새 중의원 의장으로는 마치무라 노부타카 총무장관이 선출될 것으로 알려졌고 민주당 가와바타 국회대책 위원장이 부의장이 된다.
새롭게 출발하는 아베내각은 내년 1월 말 개원하는 정기국회에서 집단 자위권 행사와 관련한 법률개정과 원전 재가동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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