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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신호등.(대구시설공단 제공)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신천둔치에 미세먼지 신호등과 안내판이 설치됐다.
대구시설공단은 지난 30일 신천둔치에 무선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대기질의 상태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천둔치에서 산책 혹은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한눈에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확인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평소 신천둔치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 A씨(수성구)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서 대기질이 좋지 않은 날에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마스크를 챙기는 등 미리 대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대구시민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실시간으로 환경부의 대기오염 정보 데이터를 송·수신해 파랑·초록·노랑·빨강 등 색깔을 통해 미세농도를 알려주는 4면 방향 신호등 형태의 시설물이다. 온도·습도·오존 상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안내판에는 신호등 표시정보와 일반 건강생활 수칙 등이 기재돼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과 안내판은 우선적으로 시민 이용이 많은 신천둔치 좌안로 ‘희망교~대봉교’와 ‘수성교~동신교’에 각각 1개소씩 시범 설치돼 있다.
향후 성과에 따라 추후 확대 설치 할 계획이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일환으로 최근 공단이 운영하는 14개 사업장에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한 것에 이어 신천둔치 내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시민 건강에 기여하고 대구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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