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지난 18일 남구청 별관 다목적홀에서 부산시 의용소방대원 122명을 남구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지역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부산시가 주관한 의용소방대연합회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협약식 및 발대식 이후, 16개 구·군 가운데 남구가 가장 먼저 자체 위촉장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는 실제 위촉 대상자 122명 가운데 부산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남구 의용소방대 지역대장 등 20여 명이 대표로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다.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된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 활동 중 마주치는 위기가구, 고독사 위험 가정,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관계기관과 연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부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된 만큼 큰 책임감을 갖고, 복지의 눈과 귀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이 지역 안전을 넘어 복지 현장에서도 든든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행정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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