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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제공. |
경남 창원시는 지난 27일 창원단감테마파크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전국 각지에서 온 약 1만2000명의 관람객이 모였다고 28일 밝혔다.
경주‧부산에서 온 송해 씨의 팬클럽, 평택에서 기차를 타고 온 관람객,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5시간을 기다린 사람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화려한 무대로 이에 화답했다. 창원단감의 효능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참가자, 2011년 전국노래자랑에서 공개구혼을 한 뒤 남편을 만나 함께 또 출연한 참가자도 있었다.
최연소 참가자는 6살 아이로 엄마와 출연해 깜찍한 무대를 선보였다. 최고령 참가자는 88세 할머니였는데, 평소 애정이 남다른 외손녀사위와 ‘당신이 좋아’를 부르며 듀엣 무대를 꾸몄다.
‘딩동댕’과 ‘땡’ 소리로 결과는 나뉘었지만, 모든 참가자가 큰 박수를 받았다. 박상철, 김용임, 우연이, 조승구, 장보윤 등 초대가수들도 출연해 제17회 창원단감축제를 축하하고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녹화된 ‘KBS 전국노래자랑 창원시편’은 12월 16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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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수십 년 동안 사랑 받는 전국노래자랑처럼 창원 역시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도시”라며 “창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기고, 또 찾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단감축제’는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향토 특산물축제로, 27~28일 양일간 열렸다. 단감을 활용한 머핀, 화장품, 손수건 만들기 체험과 시식 및 판매,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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