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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마포구인재육성장학재단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 걷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마포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31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권오범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재단 관계자,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홍보단, 구민 등 총 300여명이 마포구청광장에서 출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돌아 매봉산을 거쳐 마포구청으로 오는 코스를 걸었다.
이날 걷기대회와 함께 개최된 장학기금 기탁식에서는 마포구교구협의회 3000만원, 마포구생활체육회 2500만원, 장학재단 홍보단 조철옥 회장 1000만원, 김추환 건축사 500만원, 플랜이슈 김진성 대표 300만원, 성산2동 주민 280만원, 노고산갈비 지염호 사장, 마포구보훈회관운영협의회, 공덕동 통장협의회, 염리동 주민자치위원회, 염리동 솔트카페, 염리동 통장협의회 등 총 129개 단체(개인)가 참여해 총 1억 1349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구가 운영하던 80억원의 마포 장학기금을 모태로 2014년 1월 출범했으며 각계각층의 동참으로 기본재산 105억원 규모로 기금이 늘었다.
재단은 365명에게 5억 3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달 중 ‘2015년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71명에게 9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바위 틈새에서 끊임없이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이 실개천을 따라 큰 강으로 모여 마침내 크나큰 바다를 이루듯 작은 정성이 모여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마포구민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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