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원 다양화와 복합 취수시스템 구축,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도입 등 필요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김용래 의원(국민의힘, 강릉3)이 10월 13일 열린 제3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강원도가 ‘기후위기 대응형 물관리 선도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선 “이번 강릉 가뭄 극복 과정에서 헌신해 주신 소방공무원과 군 장병, 모든 공직자분들과 전국에서 달려와 도와주신 봉사자분들, 불편을 참고 기다려 준 강릉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물부족 사태의 근본원인이 기후변화, 노후된 상수도시설, 제한된 정수처리능력 등 복합적임을 지적하고, 단기적 대응이 아닌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취수원을 다양화하여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해야 하고, 지하수와 하천수를 함께 활용하는 복합취수 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누수율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계절별 물 사용량 예측과 대규모 행사나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대비한 수급 시뮬레이션의 상시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도 차원의 통합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도 전역의 물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꼬집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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