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18일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 가족 콘서트 ‘우리가족 톡톡(Talk-talk) 콘서트’를 남구청소년창작센터 창공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 중인 ‘위기 청소년 가족애 쑥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해당 프로그램 참여자 및 센터 이용자들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참석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구청장을 비롯해 남구의회 의장, 청소년 지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등학생 2명과 고등학생 1명이 포함된 가족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 고민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패널로 참여한 가족들은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된 가족 관계를 공유했고, 청소년은 자신의 입장에서 느끼는 고민을, 부모는 자녀의 어려움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상호 이해를 도모했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부른 노래는 관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지은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요즘처럼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많은 가정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이 가족 안에서 웃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남구는 가족의 이야기를 청소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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