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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세종시내 한 카페에서 최교진 교육감이 수도권에서 이주한 정부청사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최 교육감의 행보 중심에는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공감데이트’가 있다.
공감데이트는 공식적인 회의 등에서 말할 수 없는 교육가족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이나 현안들을 소규모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통해 공유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고자 지난 2월부터 매월 운영되고 있다.
세종시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등 교육가족이 대상이며 학교 교육과정에 방해가 되지 않은 방과후와 학부모의 참여도가 높은 저녁 시간에 카페나 식당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열리고 있다. 교육감과 교육공동체 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세종교육의 미진한 부분을 듣고 이를 해소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최 교육감은 지난 13일 저녁시간에는 관내 한 카페에서 수도권에서 이주해 온 정부세종청사 이전 공무원들과 만나 유치원 취원의 어려움 등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 참여한 16명의 이전 공무원들은 중학교 배정, 비좁은 학교운동장 등 세종교육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최 교육감으로부터 고교평준화 제도 등 자녀의 교육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교육감은 “이전 공무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여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오늘 나온 의견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세종교육이 나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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