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초구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심의를 통과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정보사부지)구역지정 및 계획’을 25일 확정(결정 및 지적승인 고시)했다.
확정된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정보사부지는 개발사업자에게 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공동주택(아파트)은 지을 수 없고 공공성을 우선시해 공연장, 문화집회시설, 전시장 등 지정용도를 의무적으로 3만 2200㎡이상 확보해 대규모의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오게 된다.
구는 향후 정보사부지가 문화복합단지로 개발될 경우 예술의전당에서부터 롯데칠성 및 코오롱부지, 서리풀공원 등을 거쳐 새빛섬과 연계한 문화클러스터를 구축, 문화예술중심 서초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정보사가 떠난 부지에는 도시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자연순응형 개발계획의 원칙을 갖고 친환경적인 공연장, 전시장 등의 문화·관광시설 등이 입지하도록 하겠다. 여기에 예술의전당에서 세빛섬까지 반포대로와 연계해서 문화벨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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