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통·시공 품질 전반 현장 관리 강조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도시철도 2호선(트램) 본격 공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시가 현장 중심의 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점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일 서구 정림동 트램 10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은 물론 교통처리 대책과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계백로 차로 축소로 인한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10공구 구간은 정림동 가수원교에서 도마동 서부교육지원청까지 총 2.1km로, 현재 호남선 횡단 지하화 560m 구간의 흙막이 설치와 토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보행자·차량 통행 안전 확보 여부 ▲동절기 근로자 방한대책 ▲교통처리 상황 예고 및 시민 홍보 현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그는 현장 관계자에게 “안전관리와 시공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신호수 배치, 우회 동선 마련, 안내 표지 정비 등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해 공사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공사 과정에서 불가피한 불편이 발생하는 만큼, 현장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세심하게 대응해 달라”며 “단 하루라도 빨리 시민들이 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4년 12월 3개 공구를 시작으로 2025년 9월 전 14개 공구 착공에 돌입했으며, 내년도 국비 1,9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2028년 트램 개통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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