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가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인도 열선 설치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태백시는 올해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와 인도 약 2km 구간에 열선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여기에 더해 이달 철암농공단지 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철규 국회의원실의 지원으로 황지동·황연동 구간 열선 설치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 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재원 확보로 주거지역 인근과 보행·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을 우선 선정해 열선 설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보행 불편과 차량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지난해에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 6,500만 원을 투입해 장성 홍익아파트 진입도로와 부영아파트 인근 인도 240m 구간에 처음으로 열선을 설치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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