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12일 고금리 대출 기조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 아이엠뱅크 봉덕동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남지점(중앙대로 146) 개점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남지점에서 시작된다.
남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3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남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은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자금은 금융채 12개월물 연동 기준에 1.5% 고정가산금리를 적용하고, 대출금리 중 2.0%는 남구가 이자 지원을 통해 부담함으로써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도박·유흥·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제한 업종이거나, 연체·체납 등 보증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남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한도인 30억 원이 소진되면 접수는 조기 마감된다. 상담 예약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조재구 구청장은 “남구 경제를 이끌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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