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11일 구청 내 급식시설에서 식중독 발생에 대비한 ‘식중독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식으로 제공된 김치로 인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남구 위생부서와 보건소 감염부서, 집단급식소 위생관리책임자 등이 참여해 남구청 구내식당에서 실시됐다.
훈련은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보고, 관계기관 간 전파 및 현장 출동, 환경 조사와 검체 채취, 사후 조치 및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남구는 훈련 종료 후에는 기관별 주의사항과 대응 과정의 개선점을 공유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재구 구청장은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며, “이번 훈련이 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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