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자체 주도 ‘맞춤형 다문화 지원 정책’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경선후보는 9일 ▲다문화가정 멘토링 확대 ▲시·군·구별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내실화 ▲다문화 정책 사무를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다문화 가정의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한 단계별 적응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현행 다문화 가정 지원체계는 중앙정부 중심으로 여가부, 교육부, 법무부 등의 관리 주체가 산재되어 있어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다문화 정책의 주된 사무를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현장에 적합한 행정혁신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군구협의회와 교육감 협의회 등이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을 개선토록 하는 한편 중앙정부는 법제 개선, 영사업무 등 업무를 담당하도록 업무를 분장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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