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전북 장수군은 오는 17일부터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공동급식 취사시설을 갖추고 농민 20명 이상이 참여하는 마을에 조리원 인건비 및 부식비를 지원, 연 40일간 운영된다. 농민들은 마을회관 등에서 직접 지은 식사를 하게 된다.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업인구 감소에 따른 여성농업인의 영농참여와 역할이 확대된 가운데 가사와 농업을 병행하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군은 지난해 10개 마을에 2400만원을 지원, 총 320여 농민에계 혜택을 줬다. 올해에는 11개 마을, 총 380여 농민을 대상으로 2600여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 간에 화합을 도모하고,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사업 대상마을을 확대하여 나아갈 계획”이라며 “사업대상마을에 대하여는 식중독 예방과 조리원 위생관리, 급식장소에 대한 화재예방 등을 사전에 점검, 사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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