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포구민들이 ‘굿바이 동물원’을 읽고 토론을 벌이고 있다. |
이 사업에는 구립서강도서관, 구립하늘도서관, 18개 작은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과 관내 학교 도서관, 청소년문화센터 등 지역단체 및 유관기관 40여 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어린이·청소년·성인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구는 올해의 책으로 어린이 도서는 유설화 씨의 ‘슈퍼거북’, 송미경 씨의 ‘돌 씹어먹는 아이’를, 청소년 도서는 안소영 씨의 ‘시인 동주’, 로이스 로리의 ‘기억 전달자’를, 성인 도서는 황정은 씨의 ‘계속해보겠습니다’를 각각 선정했다.
도서관별로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한 책 읽기 릴레이’를 운영해 책과 사람이 소통하는 토론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서감상문·감상화 그리기 ▲한 책 낭독 공연 ▲독서 퀴즈 ▲라디오 북토크 ▲동화구연 ▲독서캠프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행사도 진행한다.
박창열 교육청소년과장은 “올해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이 구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토론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도서관 및 독서 유관기관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란 서울도서관이 후원해 올해의 선정도서를 중심으로 자치구마다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독서 캠페인으로 마포구는 최고 그룹으로 선정돼 1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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