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일본 북부지역이 대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훗카이도 등 일본 북부지역은 8일 현재 강한 눈보라가 불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아오모리·스카유 지역의 적설량은 304cm로 3m를 넘어섰다. 순간 풍속은 최대 34m에 달하며 훗카이도에서는 31m를 기록했다.
일본기상대는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폭설이 지속돼 9일 아침까지 최대 50c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폭설과 높은 파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한편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심한 눈보라로 공항의 발착편이 7일 국내선과 국제선 총 196편이 결항, 1500여명의 승객이 공항에서 하룻 밤을 보냈다. 신치토세 공항은 8일도 결항이 결정돼 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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