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회적경제 해외사례 견학교육’에 참가한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이로도리 관계자의 목재 바이오매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강원랜드희망재단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랜드희망재단(이사장 고광필)은 강원 남부 폐광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일본을 방문해 ‘2018 사회적경제 해외사례 견학교육’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견학은 폐광지역의 사회적경제 핵심 리더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견학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일본 도쿠시마현 이로도리, 에히메현 마츠야마시 등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나뭇잎 비즈니스와 목재 바이오매스사업으로 산촌마을을 40여 년간 변화시킨 ‘이로도리’ 대표를 만났으며, 지역생산물 가공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 ‘시만토드라마’견학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기업의 상생구조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 사회적경제 해외사례 견학교육’에 참가한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이로도리 요코이시 대표이사와의 만남을 가지고 있다. |
또 오카야마시 지역포괄지원센터를 방문해 치매전문치유센터, 주민돌봄 등 주민생활형 커뮤니티 케어 활동에 대해 새롭게 배우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동 방향과 영역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하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기업과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설립된 강원랜드희망재단은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및 성장 지원,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지원사업, 아카데미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2018 사회적경제 해외사례 견학교육’에 참가한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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