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출산 인프라가 열악한 강원지역 임산부를 위해 임산부ㆍ신생아 119구급서비스'를 연중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임신부와 3개월 미만의 산모가 안심콜 사이트에서 인적사항, 진료병원, 복용 약물 등의 정보를 등록한 후 응급상황 시 신고할 경우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임산부의 정보가 자동으로 제공, 임산부에게 맞는 응급처치 또는 이송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24시간 임산부를 위한 열린 상담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임산부에게도 통역지원 서비스가 지원되어 의료 사각 지역에 있는 임산부들에게 유용하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임산부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806명이 안심콜에 가입해 545명이 의료상담 등을 이용했다.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강원대병원 산부인과의 도움을 받아 권역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승룡 강원소방본부은 "도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가 시책에 발맞춰 분만 의료 사각 지역에 있는 임산부들에게 맞춤형 119안심콜 서비스를 제공해 출산 장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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