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정현 기자] 인천 서부경찰서는 심야시간 공사현장에서 전기사용을 위해 설치한 구리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남모(53) 씨를 구속하고 이를 매입한 장물업자 이모씨외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부서에 따르면 남 씨는 지난 6월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인천 서구 경서동 소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야간작업시 전기사용을 위해 설치한 전원 공급장치를 절단기로 자르는 수법으로 총 7회에 걸려 2.5톤(시가 5000만원)의 구리전선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 등 2명의 장물업자는 남 씨가 훔친 구리전선을 760만원에 구입한 뒤 이를 비싼값에 팔아 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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