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사)남원추어식품클러스터사업단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미국 뉴욕 자빗 센터에서 열린 ‘2025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B2B 식품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식품 유통 바이어와 수입업체, 외식업 관계자, 미디어 등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다. 사업단은 ‘MIKKUYA – Taste of Namwon, Korea’라는 이름의 부스를 운영하며 남원 지역 특산물인 추어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집중 소개했다.
전시 제품은 ‘남원추어해장국’, ‘남원추어육개장’, ‘남원추어탕 블럭’, ‘미꾸야 젤리’, ‘미꾸야 꾸이랑’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 행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제품 수용 가능성과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미국 현지 식품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유통 조건, 가격, 포장 선호도 등 실질적인 정보를 수집했으며, 영문 브로슈어 및 샘플 배포, SNS 콘텐츠 제작, 바이어 미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추어라는 독특한 식재료가 해외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실질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가능성을 점진적으로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해외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고, 추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해외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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