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지역기업 제품의 아마존 입점을 돕는다.
시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온라인마켓 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자력으로 해외판로 개척과 신규 바이어 발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글로벌 홍보, 검색엔진 마케팅 등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19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특히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Kmall24’ 및 ‘tradekorea’와 연계해 알리바바닷컴, 콤파스, 트레이드키, 이베이, 아마존닷컴, 타오바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온라인마켓에 지역기업 제품의 입점을 지원한다.
지역기업은 글로벌 온라인시장에 노출돼 지금보다 쉽게 세계의 유명바이어들에게 자사의 상품 홍보와 신규 거래선 발굴이 보다 쉬워진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온라인마켓 입점(B2C) 지원과 B2B e-Markplace 등록 및 제품홍보 등 온라인마켓 입점 및 홍보에 관한 제반사항 지원이다.
기존에 추진했던 지원범위와 콘텐츠를 지정해 놓은 카테고리만 지원하던 것을 이번 사업은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업체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B2B 및 B2C 사이트의 입점 및 등록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본사 및 공장이 대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며 3030기업, 스타기업, 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참가업체가 목표인 35개 사 보다 많을 경우 별도의 선정기준을 마련해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대구시에서 운영 중인 대구광역시 수출지원시스템(http://trade.daegu.go.kr/)에 로그인 후 19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관련 서류는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지역본부)로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글로벌 온라인마켓 지원 사업’을 통하여 기업의 해외홍보에 일대 전기가 될 것과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시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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