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현장에서 국내 첫 국산 재활용 페트인 ‘Bottle to CR-삼다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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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 개회사. 제주삼다수 제공 |
급변하는 환경 속 미래 제주 지하수 보전 노력을 위한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19일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변화의 노력, 지하수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20일 까지 진행된다.
19일 개회식에서는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의 환영사와 송창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김형수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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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국산 화학적 재활용 페트 ‘Bottle to CR-삼다수’ 이미지. 제주삼다수 제공 |
포럼에서는 지하수 보전과 먹는 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으며, 윤성택 고려대학교 교수가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유네스코, 몽골, 호주, 몰타의 전문가들이 지하수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 연설했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포럼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 재활용 페트인 'Bottle to CR-삼다수'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화학적 분해를 통해 만든 재생 페트 제품으로, 국내 최초의 국산화된 CR-PET(화학적 재활용 페트) 제품이다. 이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패키징 기술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획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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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 연사 및 주요내빈 단체사진. 제주삼다수 제공 |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사장은 “전 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논의 및 필요성을 확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물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제주물과 전 세계 수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국제사회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증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CR-PET는 친환경 소재로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품용기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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