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원.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조원휘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4)은 9일 대전시의회 제228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 과학경제국 ‘맛it길, 청춘삼거리와 청년몰 조성사업’에 대한 질의를 통해 청춘삼거리 청년몰 대상 선정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작년 9월 오류시장의 청년 상인들을 모집하고 교육까지 시킨 상황에서 올 6월 갑작스럽게 유천시장으로 변경됐다”며 “임대차 계약을 청년상인들에게 일임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임대차 계약이 제시되는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고 질타했다.
또한 “오류시장을 배제한 채 선정된 유천시장에서는 올 6월부터 총 10개의 점포로 청춘삼거리 청년몰이 오픈했지만 7월부터 10월까지 1일 평균 10만원 이하의 매출액을 보이다가 결국 7월을 기점으로 10월말까지 3개의 점포가 휴업에 들어갔고 이후 11월까지 2개의 점포가 휴업예정으로 결국 절반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청년상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지속적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해야 마땅하지만 현재 추진되는 사업은 포장만 그럴듯할뿐 ‘속빈 강정’에 불과하다”면서 “현재의 청년삼거리 사업은 청년상인들을 더욱 좌절시키는 청춘 한숨거리 사업이다. 이 사업의 성공열쇠는 청년몰을 여러 시장에 산재시키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의 논리에 따라 엄격한 선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시장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시키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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