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수성구는 수성구치매안심센터가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관내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를 의미하며,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 개발한 어린이용 자료 「함께해요! 어린이 치매파트너!」를 활용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 어르신의 행동 이해하기 ▲치매환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 등 이론 교육과 함께, 대구광역치매센터의 인형극 ‘할머니와 네 마리의 동물들’ 시청, 미로찾기, OX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병행된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치매 어르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대화법과 공감하는 태도를 배우며 치매 친화적 인식을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에게 조기 치매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어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