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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시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점검 <부산해양수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5일부터 관내 사설항로표지와 위탁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관리실태를 민·관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란 자신의 사업 등에 사용하기 위해 관계 법령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하는 항로표지(등대, 등부표 등)를 말하는 것으로, 부산청 관내에는 해상공사구역 표시, 교량 및 해상구조물 표시 등을 위해 사설항로표지를 54개사에서 164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또 항로표지 위탁관리업이란 사설항로표지 소유주를 대신해 항로표지의 관리업무를 대행하는 전문업으로 부산해수청 관내에는 8개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이번 관리실태 합동점검에서는 사설항로표지가 국유항로표지와 동일한 기능을 유지하며 운영될 수 있도록 등명기 기능점검, 시설물 관리상태, 인·허가 사항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상반기 79기, 하반기 85기)이고, 위탁관리업체에 대하여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사설항로표지관리원의 자격 기준 등 관계 법령에서 정한 기준 충족 여부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 김강온 항로표지과장은 “사설항로표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 청취를 병행하여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문제점 등을 발굴·개선하고,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사설항로표지를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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