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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르쿠츠크 앙가라강 주변에 뿌연 안개가 피어나고 있다. 윤민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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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가라강 한복판에 있는 섬. 윤민식 기자. |
[로컬세계 윤민식 기자] 물안개속에 둘러쌓인 작은 섬마을 풍경이 눈이 시리도록 새하얗다. 몽환적인 아침 물안개가 혼을 쏙 빼놓는 절경인 러시아 이르쿠츠크. 앙가라강과 짙은 안개 그리고 순백의 눈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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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가라강에서 안개가 피어나 섬 마을과 일반 마을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윤민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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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안개를 헤치며 열차가 달리고 있다. 윤민식 기자. |
밤 늦게까지 안개로 뒤덮여 있던 이곳은 다음날이 되자 마치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맑은 하늘을 선사한다. 변화무쌍한 자연환경에 인간은 경외를 보일 뿐. 특히 어떤 날씨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자연은 거듭 신비롭게 다가온다.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록 마음은 점점 넗어지고 커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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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 시내 건물 위로 보이는 하늘이 새파랗다. 윤민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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