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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하이원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KT와 인공지능 기반 호텔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가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하이원리조트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하이원리조트는 고객 편의성 및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인공지능(AI) 기반 호텔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원리조트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7일 하이원 컨벤션타워에서 KT와 인공지능 기반 호텔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광필 기획관리본부장, 김진원 경영전략실장, 김사훈 사업전략팀장 등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를 비롯해 유호수 강원법인사업단장, 정순환 Biz컨설팅센터장, 성대용 원주법인지사장 등 KT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양사는 하이원리조트의 호텔관리제어시스템과 KT의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AI 기반 호텔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해 표준화 모델 수립, 마케팅 등 협력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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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와 AI 스피커를 결합한 KT 기가지니(GiGA Genie) 호텔형 단말기 사진. |
향후 하이원리조트는 시스템 연동 및 맞춤 제작, 현장 시공 등을 거쳐 내년 3월 KT의 호텔전용 기가지니(GiGA Genie) 서비스를 우선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기가지니는 하이원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10여 개 객실에 있는 태블릿 PC와 AI 스피커를 결합한다.
고객들은 객실에 비치된 단말기를 통해 음성이나 간단한 터치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로 모닝콜 설정, 전등·냉난방 등 객실 시설 제어, 리조트 시설 안내, 주변 관광지 정보, 지니뮤직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제공된다.
고광필 하이원리조트 기획관리본부장은 “AI 서비스는 어느덧 우리 삶 곳곳에 번져 이제 호텔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데이터 축적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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