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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경기도 수원시가 지난 1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이주 배경 청소년과 원주민 청소년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다문화 축제 ‘2018 다(多)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 다양성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어울림 한마당은 이주 배경 청소년과 원주민 청소년들이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회식에서는 다문화 인식개선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 ‘We are the one’(우리는 하나다)이 펼쳐졌다.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이주배경청소년 등 5명이 ‘편견 Zero’, ‘공존의 도시’, ‘다양성에’, ‘물들다!’, ‘휴먼시티 수원’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는 톱니바퀴 모형을 조형물에 거는 퍼포먼스를 통해 ‘이주민과 원주민이 하나’ 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참여자들이 만국기를 흔들며 문화의 다양성을 음악에 맞춰 춤으로 표현한 ‘지구촌 플래시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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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행사에 이어 청소년 치어리더의 치어리딩, 다문화 청소년의 댄스·노래·악기 연주, 비보이 공연 등 ‘다 어울림 뮤직 페스티벌’ 펼쳐졌다.
특히 수원시 중·고등학교 청소년, 경기도 위탁형 다문화 대안학교 이주배경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멋진 음악을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웃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몽골·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에펠탑·피라미드 등 세계 건축물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글로벌 부스, 베트남식 샌드위치와 터키 케밥 등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 부스 등이 운영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다문화가족은 손님이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할 소중한 이웃”이라며 “다문화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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