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지난 15일 실내훈련장에서 해군 해난구조전대(SSU)와 함께 선박 전복사고 상황을 가정한 수중 수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대원과 해군 SSU대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양 기관 구조대원이 짝을 이뤄 스쿠버 잠수장비를 활용해 전복된 선박 내부를 수색하고, 선저(船底) 에어포켓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신규로 설치한 전복선박 구조훈련 시설을 활용한 첫 실전 훈련으로, 실제 사고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수행돼 구조대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해군 해난구조전대와 정기적인 합동훈련, 세미나, 훈련 참관 등의 상호 교류를 지속하며, 수중 수색 및 구조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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