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아 해운대서 온천욕은 물론 달맞이 행사를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해운대구는 정월대보름인 22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34회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축제는 (사)해운대지구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해운대구와 부산시가 후원하며 부산민속연 사랑의 벗에서 주관하는 연날리기로 축제는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민속경연대회, 먹거리 장터, 달집노래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며해운대구청 온천비 앞에서 지신밟기와 ‘온천전설 무용극’이 펼쳐지고, 구청 앞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거리 퍼레이드에는 해운대 온천욕으로 천연두를 치료했다는 신라 진성여왕 피접행렬, 만장기를 든 기수단, 민속농악단 등이 뒤따른다.
이어 해운대 백사장에 마련된 달집제례상 앞에서 앞풀이소리와 월령기원제가 진행되며 해운대 앞바다에서는 ‘해운팔경’ 중 하나인 ‘오륙귀범’이 재현된다.
달이 뜨는 시각인 오후 5시 49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높이 10m의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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