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담, 1박2일 8만원 5박6일 30만원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장기 체류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
해양치유를 관광과 건강 증진, 생활인구 확대 정책과 연계한 체류형 모델로, 참가비의 최대 70%를 지원해 국민 누구나 비교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완도군은 오는 14일부터 11월까지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름 성수기인 7~8월은 제외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완도의 바다·숲·섬 자원과 해양치유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목표로 해양치유 바다 걷기, 바다놀이, 슬로우 아웃도어, 힐링 스테이, 전문 치유 스테이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과 해변 운동, 완도 특산물인 전복 등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 완도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완도 전역을 하나의 치유 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장기 체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참가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하며 참가자들 자비 부담은 1박 2일 과정 8만 원, 5박 6일 과정 30만 원 수준 이다.
해양치유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프로그램 시작 7일 전까지 완도군 또는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완도군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과 5월 약 4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해 본 운영 결과를 반영해 운영 매뉴얼과 참가자 건강 데이터 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보다 체계적인 장기 체류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단순 관광 상품과 차별화된 ‘머무르는 관광’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완도군 방문객 수는 2023년 620만 명에서 2024년 630만 명, 2025년 700만 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의 청정 해양과 산림, 기후 자원을 활용해 만족도 높은 장기 체류형 치유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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