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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디자인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밭대학교가 경제적 어려움 등 열악한 여건으로 광고나 홍보를 하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와 같은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디자인 재능기부를 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대전시가 자체 홍보매체를 활용한 기업 홍보지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취지에 공감한 지역 대학 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 50여명은 업체가 원하는 홍보물 제작을 위해 4주에 걸쳐 수차례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대전시에서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단체 및 업체의 광고들 중 7개를 한밭대 학생들이 제작했으며 완성된 광고는 대전 지하철역 광고판 35개소와 대전시청 대형 홍보판 2개소에 오는 12월까지 게재된다.
이번 재능기부를 이끈 노황우 교수는 “학생들의 디자인 재능기부는 대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 가치 체험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재능기부처럼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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