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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시스템(BIS)이 구축된 버스정류장 모습.(익산시 제공) |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익산시는 대중교통 이용자 교통편의 증진을 위하여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2018년 1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 노선의 운행 정보 및 도착과 출발 안내 등의 정보를 버스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이용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2017년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 도비 1억60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7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11억6000만원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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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시스템(BIS) 운영체계. |
기존 BIS시스템 구축사업의 고비용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안전공단 본사에 통합센터를 구축하고 위탁관리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타 도시에서 추진했던 자체 서버방식보다 사업비 및 운영비를 40%정도 절감했다.
시는 시내버스 164대에 통합 단말기를 설치하고, 주요 간선도(인북로, 동서로, 중앙로, 선화로, 인산대로, 무왕로)에 버스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을 중심으로 70개소의 정류장에 모니터를 설치 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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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시스템[BIS] 설치현황. |
승강장 모니터를 통해 노선별 차량 도착 예정시간 및 위치정보를 제공할 뿐만아니라, 정체 및 사고안내 등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 검색 등이 가능해 익산을 찾는 관광객 및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18년도에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정류소안내기(BIT) 15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구축해 시민 불편해소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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