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배양·오가노이드 공동개발 등 협력 확대 모색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에 입주한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 ㈜엘엠케이(대표 이교웅)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공급망 촉진박람회(CISCE)’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엘엠케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주요 지방정부 및 바이오 관련 기업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베이징시와 핑구(平谷) 지구 관계자들과의 투자 협의, 창저우시 고신구(高新区) 상무국과의 공동개발 논의, 산둥성 유라시아 기업교류협력센터와의 합작법인 설립 검토 등을 통해 다양한 협력 채널을 구축했다.
또한 세포배양 및 바이오센서 기술을 보유한 중국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 교류를 진행했고, 오가노이드 관련 기업들과 공동 연구 및 제품화를 위한 협력 가능성도 함께 타진하며 기술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엘엠케이 관계자는 “중국의 지방정부 및 바이오 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자사의 고기능성 M-DLC(Modified Diamond Like Carbon) 기술 기반 공동개발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바이오 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엘엠케이가 글로벌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군은 세포배양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제공급망 촉진박람회(CISCE)’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관하는 공급망 중심의 대규모 국제 박람회로, 전 세계 산업계와 정부 기관이 참여해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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