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R그룹 노재수 대표 © 로컬세계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도쿄 신바시 야쿠르트홀에서 11일 NR그룹의 노재수대표(53)의 강연회가 열렸다.
1시간 30분 강연과 1시간 토론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일본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NR JAPAN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노대표는 “사람들은 저마다 문제점을 말하지만 사실은 근본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 모르고 질문하고 주장하면서 살고 있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관점에서 보고 듣기 때문에 허상과 같은 자기인식에 빠져 소통이 되지 않는다. 자기를 초월하고 국가와 종교를 초월할 수 있는 인식기술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갈등에서 국가와 종교간의 갈등까지 크고 작은 모든 문제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자기판단기준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일본이 소통이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질문에 노대표는 “지금까지는 남자에 의한 힘의 지배시대였다면 앞으로는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여자에 의한 사랑의 지배시대가 된다. 사랑의 결핍이 모든 불통의 첫째 원인이다. 한국, 중국, 일본이라는 각자 자기국가관을 가지고 주장한다면 소통은 영원히 불가능하다. 먼저 한일간에 각자의 관점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민간교류가 필요하다. 국가관을 초월해서 우주관을 가지고 생각하고 질문해야 한다.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마음이 서로 통하면 국가관과 종교관을 초월해 하나가 될 수 있고 세계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대답해 청강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노재수대표는 경북 출신으로 20년동안 무술과 명상을 하면서 마음학문을 수행했다.
1996년 의식과 무의식을 통합하는 연역인식패턴의 원리를 발견해 이미지 언어를 창안했고 세계 최초 오감의 한계를 극복하는 이미지 감각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지금까지 일본에서 20년 간 활동하면서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고정된 관점을 변화시겨주는 인식기술을 교육서비스로 상품화시켜 직관과 감성을 극대화시켜주는 인문벤처기업가로 활약 중이다.
▲ 노재수 대표의 강연을 듣고 있는 일본 청중. © 로컬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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