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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해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위해 물품을 차량에 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울시청노동조합> |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메르스 환자들의 완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서울시청 및 각 자치구 환경미화원서울시청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돕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온 성금 720만 원을 조선일보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2700여명의 조합원들이 틈틈이 폐지와 빈병을 모으고 길에 떨어진 동전 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다.
특히, 서울시청노조는 이번 기탁을 위해 지난 1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25개 구청 지부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메르스로 인한 많은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 비상시국에 성금을 내는 것을 어떻겠느냐는 안건을 내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주진위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메르스로 저소득계층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조합원들이 함께해 기쁘다”며 “이럴 때일수록 모든 조합원들이 함께 더불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청노동조합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47회에 걸쳐 총 5억 700만원 상당을 성금품을 모아 각계각층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사랑의 나눔 행사’를 실천에 왔다. 아울러, 조선일보는 기탁한 성금을 오늘(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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