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이른 아침 염태영 시장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철저히 대비하라”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철거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또 “주민 안전을 위해서라면 항의를 받더라도 원칙을 갖고 철거작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수원시 제공) |
백서는 재난사고 대응 매뉴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철거 현장에 고정형 CCTV 3대를 설치해 모든 철거 과정을 녹화했다.
또 긴급재난 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A아파트와 같이 PC 공법(precast concrete, 조립식)으로 건축한 수원시 6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아파트 주민 여러분과 체계적으로 대응해 준 공직자,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 “이번 일을 계기로 수원시 재난 대응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21일 본격적으로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철거업체는 200t급 크레인 1대와 50m 높이 고소차(高所車) 2대, 인부 20여 명을 동원해 환기 구조물을 한 층씩 해체했다. 이날 하루 15~8층 구간 구조물을 철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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