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진소방서(서장 최대붕)는 지난 7일 오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청 각실에서 진구 거주중인 결혼 이민자 여성 2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언-택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결혼 이민자란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해 합법적인 부부가 되어 국내에 체류 하고 있는 외국인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번 교육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생소한 환경에 적응하기 힘든 안전취약계층인 결혼 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전 협의를 통해 기획하게 되었다.

주요내용은 △ 안전취약계층 화재사고 사례 전파 △ 일상생활 속 안전상식 △ 소화기 사용법 △ 심폐소생술 등 각종 위기상황에서 꼭 필요한기본적인 대처방법 및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의 자율 활용법 안내 등이다.

한편 이날 부산진소방서에서는 외국인용 안전교육 교재(6개국) 배부와 함께 자체적으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유아용 캐릭터 반창고, 소방차 조립퍼즐)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를 통하여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최대붕 부산진소방서장은 “결혼이민 여성은 언어 등 생소한 환경에서 각종 안전사고 시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만큼 국내에서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방안전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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