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전북 장수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장수전통옹기를 생산해 전국 최초 ‘옹기’ 품목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공기업 및 기타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장수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에게 보호된 환경에서 직업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적응 훈련, 직무기능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장수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수전통옹기 브랜드를 가지고 중증장애인 23명이 100% 천연잿물을 사용해 무공해 발효 항아리를 비롯하여 밥그릇, 국그릇, 컵, 옹기반찬통 등의 옹기 소품류를 제작하고 있다.
장수전통옹기의 주 생산품인 항아리는 1키로 항아리에서부터 100리터 항아리까지 다양한 크기의 항아리들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100리터 이상 용량은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또한 밥그릇, 국그릇, 컵, 반찬통 등의 옹기 소품류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함은 물론 각종 행사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옹기판매 등의 수익금은 전액 생산에 필요한 재료구입과 장애인재활급여 에 사용된다. 장수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생산품 구매와 관련한 문의는 063-351-9919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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