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고등어축제를 찾은 시민들.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고등어축제가 2년 연속 부산시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돼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16개 구·군의 대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대표 프로그램의 완성도, 시민 참여 활성화, 소재의 특이성·매력성 등 축제의 발전성과 전년 대비 개선점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축제현장평가단의 평가와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우수 축제를 지정한다.
부산고등어축제는 시어(市魚)인 고등어를 콘셉트로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매년 새롭게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관광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축제기간 ‘체험! 삶의 현장-부산공동어시장’, 고등어 맨손잡기 및 화덕구이 체험, 고등어요리 경연대회와 토크쇼, 먹거리장터 등 기존 프로그램 외에 수산인 거리퍼레이드, 고등어맨 무동력 비행대회, 고등어맨 종이배 경주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다양한 시도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부산고등어축제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65만명이 방문했으며 전문기관의 용역평가 결과 144억여원의 지역경제 생산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올해 9회째를 맞는 부산고등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 축제와 차별화되는 이른 바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우리나라 대표 수산축제로 발전시켜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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