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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 고우당, 동국사, 신흥동 일본식 가옥 등 근대건축물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군산이 간직한 근대문화 건축자산의 체계적 관리와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월명동, 영화동 일원(32만7456㎡)을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전북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원안 가결로 통과되었다고 4일 밝혔다.
건축자산 진흥구역은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근대 건축물 등 건축자산 밀집지역의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도시 경쟁력와 리모델링 보조사업 등 지원 근거를 마련해 우수건축자산에 대한 훼손과 멸실을 줄이고 특색있는 경관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
시에서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자 하는 월명동, 영화동 일원은 건물 1310여채 중 441동이 건축자산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우수건축자산 가치가 있는 건물은 상급 9동과 중상급 55동의 일부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등 협의를 거쳐 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수립(안)의 작성과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결정고시 등 건축자산의 보전과 활용을 통한 지역특화로 침체된 지역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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