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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구로공단 내 한 공장에서 여공들이 재봉틀을 이용해 옷을 만들고 있다. |
서울 구로구는 한국 산업화를 이끈 옛 구로수출산업공단의 의미를 되새기고 잊혀질 수 있는 역사적 현장의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추억과 희망의 구로공단 수기 공모전’을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기 공모전에는 옛 구로수출산업단지 근무자, 가족, 동네주민이나 추억을 갖고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구로공단에 얽힌 추억, 사연 등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분량, 서식 상관없이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수기와 관련된 영상물과 사진도 첨부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청 문화체육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 (ssh1969@guro.go.kr)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관련 분야 5인 이내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5월 중순쯤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발해 총 17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기 공모전으로 발굴된 다양한 사연들은 8월 ‘추억과 희망의 구로공단 여행’ 프로그램 일정에 반영된다.
구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어 온 구로공단은 우리 현대화의 역사적 산물이다”며 “소중한 추억과 사연을 간직한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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