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어린이도서관을 활용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이문동 ‘모두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7일 오후4시 휘경1동 주민센터앞에 일본거리카페를 만들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를 연다.
일본거리카페에는 스쿠이놀이(물고기잡기) 등 놀이체험과 일본의 문화를 이야기로 배워보는 스토리텔링체험, 야키·소바·오니기리 등 먹거리 체험까지 마련된다.
또 10월 11일에는 경희대에서 이주여성 및 유학생들이 참여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 ‘제8회 열다’축제도 개최한다. (사)푸른사람들이 모두도서관과 공동 개최하며 네팔, 일본, 중국 등 지역 내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인다.
장안어린이도서관과 용두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0월 17일 경기 고양시로 ‘도서관과 함께하는 다문화기행’을 떠난다.
다문화기행은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참여형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이다. 오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서오릉을 찾아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걷고 오후에는 중남미문화원을 방문해 남미의 유물 및 미술품을 둘러보며 이국적인 풍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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