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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 대표가 '월간 독자 Reader' 한국어판과 일본어판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이승민 특파원] 지난 20일, ‘월간 독자 Reader’(대표 윤학)가 도쿄 긴자(銀座一丁目13-6)에 7층 건물을 매입하여 ‘화이트 갤러리’라는 간판을 걸고 일본 지사 개업식을 가졌다.
'월드 리더(주)'로 문을 연 이날 재일교포와 도쿄시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 건물 1층과 2층은 화가들의 그림 전시를 위한 갤러리로 사용한다.
감동을 넘어 영감을 주는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있는 책자 ‘월간 독자 Reader’는 1997년 500부로 시작하여 현재 유가 10만 부로 성장했다.
한국에서 처럼 일본에서도 음악, 건강, 글쓰기, 결혼, 예술 등의 다양한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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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지사 개업 기념행사 중 이소영과 그의 일본 친구들이 플롯 축하 연주를 하고 있다. |
윤학 대표는 전남 해남 출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사법고시를 합격했고 1986년에는 국제변호사가 되었다. 나이 30세에 당시 한국 최대의 금액이었던 미원그룹 사건을 맡는 등 20여 년간 변호사 일을 해오던 중 1997년 서울에서 흰물결아트센터를 설립했다.
윤학 대표는 “돈 명예를 좇아가다 보면 열심히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제자리를 맴돌다 끝난다”며 “차원 높은 삶의 가치를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고 좋은 책 만들기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책을 만드는 일이란 돈 쓰는 사업이다. 변호사를 해서 번 돈으로 충당했다. 하지만 좋은 일에 돈을 쓰다 보니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지금은 변호사 생활을 안 해도 30명 직원들의 월급을 주면서 날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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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업식을 마치고 화이트 갤러리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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