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 대명9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지난 13일, 비대면 청소년 사업 진행을 위해 마을추진위원의 재능기부로 압화(누름꽃)를 이용한 대나무 부채 만들기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대명9동 추진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청소년들이 비대면으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추진위는 압화를 이용해 부채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밴드’를 통해 제공했으며, 청소년과 학부모는 영상을 참고해 압화 부채를 만든 후 그 결과물을 밴드에 올리는 방법으로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재료꾸러미는 워킹스루 또는 드라이빙스루로 수령한다.
영상제작은 마을 추진위원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대명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위원, 주민 등의 참여로 제작한 공예품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비대면 사업은 3가지 아이템을 시리즈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압화를 이용한 대나무 부채제작을 시작으로, 한지 보석함, 휴대폰 거치대 순으로 진행된다.
박경숙 대명9동 추진위원장은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동영상을 보고 정성껏 만든 작품이 우리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달된다면 예쁜 마음이 담긴 부채 바람에 무더위도 달아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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