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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현 고타초의 일반도로에서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로 자동운전 실험을 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14일 도쿄 시내의 일반도로와 아이치현 고타초(幸田町)의 일반도로에서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로 운전하는 자동운전 실험이 실시됐다.
일본 공공도로에서의 자동운전 실험은 처음이다. 이날 실험은 교차로나 신호등의 교통규제를 하지 않고, 자동운전으로 실험차량을 달리게 했다.
실험차량은 자동차 지붕에 부착한 센서와 3D맵을 사용해 핸들이나 액셀,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조작됐다.
자동차는 미리 기억한 지도를 바탕으로 탑재된 센서가 주위의 상황을 파악하고, 카메라나 레이더로 주변을 인식해가면서 자동으로 주행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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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운전 실험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정지하기 위해 서행하고 있다. |
일반차나 통행인을 피해가면서 교차로의 신호등이나 차선 변경 횡단보도 정지 등 자동운전으로 순조롭게 진행된 이 실험은 시속 15킬로 이하의 저속으로 약 700m를 되풀이해 주행했다.
실험 관계자는 “이후 고속도로에서의 자동운전도 실험할 예정이다”며 “2020년까지는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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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운전 차량의 핸들이 운전자 없이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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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운전 차량이 혼잡한 도쿄 시내를 운전자 없이 달리는 실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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