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동작구는 상도근린공원에 산책로를 설치하고 절개사면 정비를 위한 보수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상도엠코타운과 인근 주택가에서 상도근린공원으로 가기 위한 보행로가 없어 위험하게 차도로 다녀야 하는 불편함과 위험성이 상존해 공원 이용객과 통행하는 주민의 안전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이에 구는 폭 1.5m, 길이 100m의 공원 산책로를 조성하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난간을 설치해 공원이용객과 주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와 연접한 부분의 공원 절개사면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정비하고 산책로 주변에는 화살나무 등 3종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엠코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씨(70)는 “그동안 상도근린공원에 오르기 위해서는 차도를 이용하는 바람에 불안했다”면서 “산책로가 조성되면 마음 놓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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