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이안경원’ 부지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비과세 대상 토지를 제외한 21만 9948필지(시 전체 29만 152필지의 75.8%)에 대한 2015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9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 중구 은행동 ‘이안경원’ 부지는 ㎡ 당 1298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70만원 올라 대전시 최고의 금싸라기 땅이 됐다.
최저지가는 대전 동구 세천유원지로 ㎡ 당 186원으로 이안경원 지가 7만분의 1에 불과하다.
대전시 개별공시지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개발사업지역과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실거래가격과 공시지가의 격차율 해소를 위한 조정 등으로 전년대비 평균 2.97%(전국 평균 4.63%)가 상승했다. 구별로는 대덕구(4.54%↑), 유성구(3.15%↑), 서구(2.75%↑), 중구(2.26%↑), 동구(2.2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가 변동필지 분포로는 2014년 대비 지가 상승이 84.4%(18만 5635필지), 동일가격유지가 8.3%(1만 8340필지), 지가하락이 6.6%(1만 4365필지)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대전시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daejeon.go.kr) → 부동산정보 통합 열람 → 열람/결정지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토지소재지 구청에 내달 30일 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결정지가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업자의 검증 및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30일까지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통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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